[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혁신업무 추진 관계자와 심사위원,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 진출팀 등이 참석한 가운에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는 그동안 추진해 온 혁신성과와 적극행정을 공유하고 공직내 혁신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은 각 부서에서 접수된 우수사례 11건에 대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5건을 대상으로 발표회를 갖고 내용의 우수성, 확산 가능성, 발표의 완성도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최종 순위를 심사·결정했다.
발표한 5개 사례들은 발표자들이 그동안 자신의 근무 현장에서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전문성·창의성을 바탕으로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고심한 결과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에 ▲피암터널 공법 변경에 따른 공기단축, 예산절감, 안전성 확보 우수상에 ▲진주~산청 심야버스 운행중단에 따른 한방택시 긴급지원을 통한 통학생 학습권 보장이 선정됐다.
▲문화재담당 관리시설물 전기요금 절감 추진 ▲코로나19 관련 농산물 O2O 판촉행사 추진으로 소비촉진 활성화 ▲산불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는 각각 장려상에 선정됐다.
산청군 관계자는 “자신의 업무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문제 해결자로 나서 지역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 결과를 공유하고 응원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군민을 위한 적극 행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적극행정 문화가 공직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올해 초 행정안전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19년 적극행정 우수지역 평가에서 ‘적극행정 체감도’ 부문 경남도내 1위에 선정됐다.
평가는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적극행정 체감도' 부문은 전국 8800여개 기업이 참여해 적극행정에 대한 체감도를 평가했다.
적극행정 체감도 부문 평가는 지자체의 적극행정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평가로 기업이 실제로 느끼는 적극행정 정도를 지표화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