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0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으로 흥곡천이 장려로 선정돼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지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소하천 가꾸기 공모전은 콘크리트 제방 등 치수 위주의 획일적인 소하천정비 방식을 탈피시켜 사람과 자연에 조화롭고 역사ㆍ문화ㆍ경관 등 지역 특색을 살리는 소하천 가꾸기를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선정해오고 있다.
흥곡천은 명천택지지구 내 위치한 소하천으로 한국주택공사에서 비 관리청 시행허가를 받아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지난해 준공됐다.
이 하천은 식생 바구니(2563㎡), 개비온 돌쌓기(1,599㎡) 등 호안공과 저류지, 산책로, 쉼터, 운동시설 등 근린공원을 갖추었으며 전체 길이는 0.95km이다.
특히, 시는 도심을 관통하는 소하천인 만큼 통수단면 확보로 사전 재해예방 및 주변 환경과 어울리고, 저류지 확보로 홍수조절, 침수·범람 등 재해 예방에 중점을 뒀다.
오갑석 건설과장은 “홍수 등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도심 속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