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12일 하수도시설의 계획적․체계적 정비와 효율적인 하수행정의 기반 구축을 위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법정 관리계획인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은 거창군 하수정책의 가장 기본이 되는 계획으로 20년 단위로 계획하고,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재수립한다.
이번 기본계획은 거창군 전역을 대상으로 약 15개월간의 기간을 거쳐 최종 환경부 승인을 받은 후 세부 하수도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본계획 변경에는 개정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지침을 준수해 강우 시 하수관리 대책, 하수도 악취 저감계획, 소규모하수도 운영 효율화 계획, 기존 하수처리시설 노후화에 따른 재건축 계획 등 근본적인 방지대책과 방류수 오염 저감 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에 필요한 공중위생과 생활환경개선이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물줄기의 발원지인 만큼 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해 원수의 수질보존과 하류지역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하천의 수질 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 구역확대와 면단위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신·증설 방안을 분석해 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