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 부시장(제29대)에 전만권(58) 전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국장)이 취임했다.
전만권 신임 부시장은 15일 오전 열린 취임식 이후 브리핑실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들과 시 위해 좋은 행정을 펼치겠다” 약속하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전만권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부시장에 취임하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천안 미래를 준비하고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님을 뒷받침하고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 30여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수행했던 지역균형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방 행정의 경험과 포항지진, 코로나19 등 재난 대응 경험을 종합해 모든 역량과 경험을 천안의 미래를 위해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안시의회,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서북경찰서, 천안교육지원청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인사 나누며 지역발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충남 아산 출신인 전만권 부시장은 온양고와 원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공직에 입문한 뒤 명지대학교 대학원(공학석사), 국민대학교 대학원(행정학박사)도 졸업했다.
정부청사관리소 대전청사관리소 시설과장,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사회재난대응과장,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특히 민간회사에서 사회생활 첫 발을 내딛고 토목 8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이사관까지 승진한 인물로 조명받고 있다.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성화 등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하며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