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가 바람모아공원 활성화를 위하여 올봄에 식재한 수국이 분홍색, 파랑색, 빨강색, 보라색으로 물들기 시작하여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해 혁신도시 거주 주민이 벤치 설치를 건의하면서 시작된 이번 사업은 14개의 벤치 설치를 시작으로 원형지 숲 가꾸기 5.8ha를 실시하고 양묘장 조경수 600여본을 이식하여 녹색 공원 숲으로 조성하였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볼거리 제공과 특색 있는 공원으로 가꾸기 위하여 수국 4종 360본을 식재했다.
또한, 시는 수국이 개화하는 시기에 맞추어 포토존 5개소에 코로나 19에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될 수 있는 메시지를 담은 나무의자와 이정표를 설치했다.
포토존에는 진주(Jinju)의 이니셜 ‘J’를 따와 새겨 넣어 특색 있고 사진 찍기 좋은 J-포토존을 만들었다. 이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코로나 19 여파로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이 때,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바람모아공원에서 수국을 보고 추억 사진도 찍을 수 있어 공원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국의 활짝 핀 꽃향기로 많은 분들이 활기찬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며“바람모아공원에서 수국 구경도 하고 J-포토존에 새겨놓은 희망의 메시지와 교감할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