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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금남·진교 앞바다 문치가자미·볼락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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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금남·진교 앞바다 문치가자미·볼락 방류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6/16 10:28 수정 2020.06.16 10:31
- 郡, 금남·진교면 7개 해역에 치어 13만 5000마리…황금어장 조성 소득증대
하동군은 침체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자원 기반조성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문치가자미와 볼락 치어 13만 5000여마리를 방류했다./ⓒ하동군
하동군은 침체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자원 기반조성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문치가자미와 볼락 치어 13만 5000여마리를 방류했다./ⓒ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은 침체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산자원 기반조성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금남면 중평·대치·구노량·신노량·송문·대도해역과 진교면 술상해역에서 문치가자미와 볼락 치어 13만 5000여마리를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사업비 7000만원을 들여 추진한 이번 방류에는 하동군,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사)한국수산종자산업 경남협회 관계자, 어촌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한 문치가자미 치어는 지난 1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4개월 이상 키운 것으로, 전장 4㎝ 이상 크기이다.

볼락은 경남의 대표적인 연안 정착성 어류로 암초가 많은 연안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이다.

특히 지역어업인들과 낚시꾼들이 선호하고 남해안 일원에서는 구이 및 매운탕용으로 인기가 있어 연안어가의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한 대표적 어종이기도 하다.

군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펼쳐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어업인이 선호하는 정착성 어종을 선정·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또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금지체장 포획행위 등 불법어업 예방을 위한 지도·단속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업인이 수산자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조업 시 어린고기는 반드시 방류해 달라”며 “앞으로 감성돔, 보리새우, 해삼 등을 추가로 방류해 하동 앞바다의 수산자원 회복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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