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단국대 의학레이저연구센터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6일 단국대에 따르면 사업 선정에 따라 2029년까지 9년간 정부와 충청남도에서 약 74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감각기능보존ㆍ재생 위한 광융합치료 기전연구 및 임상실용화’와 ‘5대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통한 글로벌 전문연구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미각, 청각, 후각, 중추감각 손상에 대한 광융합치료법을 개발하고 유전 통한 감각손상질환 원인 유전자와 기전 연구까지 펼칠 계획이다.
세부 연구 위해 의과대학 교수를 중심으로 5개 연구팀을 세분화 해 연구단을 구성했다.
각 부 연구팀은 ▲1세부 미각기능보존∙재생(정필상 교수, 우승훈 교수) ▲2세부 청각기능보존∙재생(정재윤 교수, 이민영 교수, 오세행 교수, 최지은 교수) ▲3세부 후각기능보존∙재생(모지훈 교수, 배준상 교수) ▲4세부 중추감각손상보존∙재생(안진철 교수, 홍남규 교수) ▲5세부 분자유전기전연구(강근수 교수) 등과 같다.
광융합 의료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5대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도 운용한다.
선후배 연구원 매칭 통한 멘토링 프로그램, 해외기관 연수, 창의아이디어도출 프로그램, 대내외 전문교육 통한 연구원 핵심역량 증진 프로그램 등 우수 연구자 양성에 힘쓰게 된다.
연구 책임을 맡은 안진철 교수는 “이번 중점연구소 사업선정 통해 고령화시대에서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감각기능손상에 대한 광융합치료법 개발과 향후 사업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전문인력프로그램과 의학레이저대학원을 통해 고급 전문 인력 양성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7년 개소한 단국대 의학레이저연구센터는 2001년 지역협력연구센터(RRC), 2006년 지역혁신연구센터(RIC)에 선정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최근 5년간 296편 SCI 논문 발표, 73건 특허등록, 20건 기술이전(총 7억1000만원)을 진행했으며 의학레이저 대학원 통한 270명 석∙박사 전문 인력 배출 등 연구와 교육 역량을 발휘해왔다.
또한 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 SB플라자에 분소를 설치해 관련 연구기관 및 기업과 공동연구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