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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민자유치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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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민자유치로 ‘탄력’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6/16 10:49 수정 2020.06.16 10:50
- 숙박시설 건설 및 다이어트센터 운영 민간투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남해군, 16일 주민설명회 개최… 잭슨나인스(주)와 손잡고 2022년 준공 목표
제안사업 조감도./ⓒ남해군
제안사업 조감도./ⓒ남해군

[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은 16일 오후 2시께 미조면 조도어촌체험센터에서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민자부분 주민설명회를 열고, 잭슨나인스(주)를 숙박시설 건설 및 다이어트센터 운영 민간투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은 미조면 조도와 호도 일원에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생태 헬스케어 보물섬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다이어트’라는 명칭은 신체보다는 마음을 다이어트하는 ‘힐링’의 목적이 있다. 국비를 포함한 총 205억원을 들여 192,721㎡ 부지에 다이어트센터, 치유의 숲, 탐방로, 전망쉼터, 전망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해군은 지난 3~5월 미조면 조도리 일원에 추진 중인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숙박시설용지 민자투자 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고, 이달 초 사업계획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잭슨나인스(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잭슨나인스(주)의 제안내용을 살펴보면 대상지 18,723㎡에 총 32실 규모의 호텔과 빌라, 카페테리아, 포토존, 문화화장실을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총사업비 149억 39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잭슨나인스(주)는 민자숙박시설과 함께 공공시설인 다이어트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조도를 찾는 방문객들은 감성을 담은 다양한 예술품과 전시물 관람으로 마음의 힐링을 체험하는 독특한 감성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공연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잭슨나인스(주)는 상시 AI음악공연 및 미술전시로 힐링센터의 대표 콘텐츠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방문객들은 명상 테라피 시설, 미술을 직접 체험하는 힐링 테마 교육 커리큘럼, 가족체험형 힐링테마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다이어트를 경험할 수 있다.

잭슨나인스(주)는 총투자비의 1%에 해당하는 1억 4939만원의 협약체결보증금 납부를 완료하고 사업추진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주민설명회 이후에는 남해군과 세부협약을 체결하고,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해 2022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잭슨나인스에서 제안한 사업은 자연환경과 그에 잘 어울리는 건축물은 물론 창의적인 콘텐츠와 프로그램까지 더해진 문화예술의 섬 개발 사업이라 볼 수 있다”며 “누구나 꼭 가보고 싶어 하는 힐링의 섬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사업에는 다른 지역의 유명한 건축물로 손꼽히는 건물을 설계했을 뿐만 아니라 섬 개발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건축가가 참여해 건축물만으로도 남해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기에 충분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남해군은 올해 10월 착공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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