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서 체육관련 업종 중 중위험시설로 분류된 4개소에 대해서 전자출입명부(KI-PASS) 시스템 도입을 안내하여 방역망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전자출입명부는 그간 수기로 작성되어오던 업소 등 출입자 명부를 정보기술(IT)을 활용 QR코드에 기반하여 보건복지부에서 개발 배포한 시스템으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역학조사 결과 출입자 명부가 허위 작성되는 등 방역망의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도입됐다.

상기 시스템은 코로나19 고위험시설은 의무적으로 적용되나 함양군에서는 자체적으로 중위험 시설로 분류 한 무도장, 졈핑 등 체육관련업체 4개소에 대해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안내하고 사용을 유도하여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다만, 이용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QR사용 거부 또는 휴대폰 미소지시 수기명부 작성을 허용하고 있으며 감염병 위기정보 ‘심각’ 및 ‘경계’ 단계까지 한시 적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의무적용 시설이나 중위험 시설 외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실내 체육시설업체는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하도록 유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