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지난 2013년 인구증가로 포상금을 받은 충남 청양군 장평면 화산1리주민들이 개복숭아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이다.
주민들은 포상금으로 마을 하천 제방 2km 구간에 개복숭아 나무를 심었다.
봄에는 꽃을 즐기고 여름에 열매를 수확해 어르신들 건강에 도움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16일 정성을 다해 심고 가꾼 개복숭아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고 개복숭아 수익금은 주민 의견에 따라 효도잔치 비용으로 사용하거나 마을기금으로 모은다.
올해는 봄철 날씨까지 화창해 싱그러운 꽃길에 이어 알찬 결실을 가져와 주민들을 즐겁게 했다.
비타민 B17이 들어있는 개복숭아는 성분은 암세포 저격수라고 불리며 기침, 가래를 줄여주고 폐 기능을 강화하는 등 천식, 폐렴,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찬 이장은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주민 모두가 함께 수확작업에 임했다”며 “무더운 날씨에 손길을 보탠 고령 어르신들께 특별히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