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역 대표 특산품인 ‘지리산 산청곶감’의 명품화를 위한 교육을 추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17일 군은 ‘2020 지리산 산청곶감 생산기술교육’ 참가자를 오는 6월3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교육은 참가자 모집을 거쳐 오는 7월8일부터 9월2일까지 9주간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곶감생산 농가와 귀농·귀촌인을 비롯해 곶감 생산 희망자 등 70명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곶감의 원료감인 떫은감 재배기술, 명품곶감·감말랭이 가공기술, 고소득 창출을 위한 마케팅기법, 떫은감을 활용한 가공 및 6차산업화 현장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 교육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우수 산청곶감 생산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교육 참여자들은 우수농가의 사례발표를 통해 명품곶감을 생산하는 기술과 지식·정보를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떫은감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는 기술과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 관련 내용도 보강했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5시30분까지 덕산문화의 집(시천면 남명로234번길 31)에서 이뤄지며, 교육비는 무료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신청은 산청군 홈페이지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각 읍면사무소, 산림녹지과 산촌소득담당부서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 산청곶감은 곶감분야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선정,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최우수 선정 등 전국 최고의 명품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교육으로 생산농가의 역량을 강화해 곶감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