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국내 유일의 교육부 선정 ‘항공산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지정되어 항공교육 특성화 대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운대학교와 관·학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KTL 주관으로 군청 회의실에서 관계 기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제1회 구축사업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건축설계 및 인허가 추진을 위한 공정사항 보고 및 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항공보안장비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고 장비사용자의 신속한 사후관리 등을 위해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를 국토교통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전국 지자체 공모에서 건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천군은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국내 보안기술의 자립 및 산업화를 선도하고 철도역사, 항만, 국가주요시설, 공공건물 등으로 보안검색장비의 확장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이번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최고의 항공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경운대학교와의 협력으로 보안검색 성능인증제 신규 국책과제 발굴, 관련 기업 유치, 지역인재 발굴 등 서천군을 중심으로 한 보안 산업의 클러스터 구축을 함께 이뤄갈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국내 최고의 항공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운대학교와 협약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관·학 협력을 계기로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교류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