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폭염과 이상기후 속에서도 충남 청양군에서 생산하는 청양고추 생육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양고추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품종과 재배기술을 찾기 위해 운영되는 품종 비교포장 내 청양고추의 6월 중순 생육상태는 어느 때보다 안정적이라고 18일 밝혔다.
품종 비교포장은 전국 12개 종묘 회사의 35가지 품종을 같은 포장에서 재배하면서 우량품종을 선별하고 그에 걸맞은 재배 노하우를 찾아내는 곳이다.
비교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 고추 재배농가들의 벤치마킹 최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산동지역 포장으로 정산면 최광석 농가, 산서지역 포장으로 화성면 김정환 농가를 선정·운영하며 지역 적응성, 제반 생육상태, 병충해 저항성, 수확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가장 알맞은 품종을 전체 농가에 보급하는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또 시험포장을 통해 노지고추 막덮기 부직포를 이용한 생산성 향상, 바이러스 피해경감 실증사업 등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양고추 재배와 관련한 신기술 발굴과 품질 고급화로 전국 최고의 고추를 생산, 소비자 100% 만족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