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7일 오후 3시께 진주성 일원에서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진주성내 촉석루와 의기사, 영남포정사문루, 창렬사 등 목조문화재 화재 발생 시 초동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고 문화재와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진주성관리사업소 자위소방대, 소방공무원 등이 참여했으며 소방차량 5대를 동원하여 실시됐다.
훈련은 119신고를 시작으로 인명대피 및 중요 물품 반출, 미분무 소화설비 및 옥외소화전을 활용한 초기 화재진압, 굴절사다리차, 소방펌프차량을 활용한 화재진압 및 진주성 내 소방차량 진입로 확보 훈련 등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실제와 같은 훈련이 진행됐다.
진주시 관계자는“진주성의 문화재는 대부분 목조 건축물로 화재 시 연소가 빨라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초동 대처 능력 향상과 함께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