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공주=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가 환경부의 ‘2019년 지자체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배출업소 환경관리 실태를 종합 평가해 광역 2곳과 기초지자체 13곳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환경부가 실시하는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지자체의 배출업소 환경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3개 분야, 9개 항목을 기준으로 매년 평가하는 것으로, 공주시는 충청권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공주시는 배출업소 위반사항 적발률 및 환경관리 홍보 등 전반적으로 탁월한 환경행정과 지난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배출사업장 관리에 주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지난해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결과 대기 23개소, 폐수 28개소, 비산먼지 15개소, 소음진동 2개소 등 68개 위반 사업장을 적발해 고발 10건, 개선명령·조업정지 등 행정처분 32건, 과태료 45건에 5200만원 부과 처분했다.
또한 취약시기인 토·일요일과 공휴일에 환경순찰반을 운영해 생활민원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시에서 운영하는 영세사업장 환경전담치료반이 기업 자체의 환경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환경오염 사전 예방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박인규 환경보호과장은 “올해 처음 환경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도점검 공무원 인력을 증강하고 교육훈련과 환경감시 활동 역량을 더욱 강화해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