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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스님, “한국불교와 종단을 위해 원력을 세우고 신심을 다해 공심으로 매진하겠다”

김영권 기자 입력 2017/09/26 14:39 수정 2017.09.26 14:45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 설정스님, 종책설명회 및 출마 기자회견 실시
(사진=김영권 기자)
(사진=김영권 기자)

[뉴스프리존=김영권 기자]26일 오후 두시께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후보인 설정스님의 종책설명회 및 출마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설정 스님은 “지난 1998년 중앙종회를 끝으로 종단 소임을 떠나 오로지 선원에서 정진으로 시간을 보냈다”며 “때로는 종단이 어수선할 때도 있었고, 때로는 자랑스러울때도 있었고, 기쁘고 가슴 아플때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이 우리 불교와 종단이 성국해 가는 과정이라고 믿으며 제 본분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또 설정스님은 “이번 35대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의 안정과 변화, 그리고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저는 수행종풍을 진작하고, 시대에 필요한 교육과 포교 시스템 확립을 통해 한국불교와 우리 종단의 지력을 열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승가복지회를 확고히 구현하고 종단 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내실을 기할 것”이라며 “대국민 신뢰 확대와 불교 세계화를 통해 한국불교의 역할과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설정 스님은 “지금 우리 종단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그러나 1700년의 우리 불교 역사가 보여주었듯이 현명하고 슬기롭게 이겨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설정 스님은 “우리에게는 분명 충분한 능력이 있으며, 저는 사대부중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한국불교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설정 스님은 제 35대 충무원장 후보로 나서며 종단우연 10대 기조를 내서웠다. 우선 스님은 수행가풍과 승풍을 진작하려 한다. 두 번째로 설정 스님은 교구중심제를 강화하고자 한다. 세번째로 스님은 대중공사에 기초한 종단 쇄신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네 번째로 설정 스님은 종무행정 시스템 개선 및 종단재정 안정화를 추구한다. 다섯 번째로 불교 및 전통문화에 대한 획기적인 국가정책을 수립한다. 여섯 번째는 승려복지시스템 확대 및 내실화를 꾀하고, 일곱 번째 승가교육 체계화 및 전문인재를 양성한다. 여덟 번째 포교정책의 다각화 및 내실화를 꾀하고 아홉 번째로 한국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종단의 사회적 역량 강화 및 대국민 신뢰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설정스님은 “승가는 승가다워야 한다. 청정승가의 본래면목을 회복해야 한다”며 “우리 종단은 부처님 정법을 실현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스님은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는 곧 우리의 찬란한 유산”이라며 “그것을 더욱 빛나게 다듬는 일은 우리의 몫이며, 그 장엄한 불사를 저는 이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을 맺었다.

 

-설정스님 수행이력-

1955년 10월 수덕사에서 혜원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61년 03월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

2011년 11월 해인사에서 대종사법계 품수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역임

대한불교조계종 제11대 중앙종회 의장 역임

제4대 덕숭총림 방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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