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22일부터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농어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장·증진하고 소상공인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농어민수당 대상자는 지난 4월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통해 접수 진행했으며 전년도 농업환경실천사업 대상 8834호, 신규농가 2132호 포함 1만966농가까지 접수 완료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지급시기를 앞당겨 농가당 1차분 45만원을 천안시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로 지급한다.
농어민수당 지급금액이 80만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1차분 수령농가에 대한 차액 35만원 및 신규 신청농가에 대한 수당은 오는 11월 중 추가 지급된다.
지난 4월 농어민수당을 신청한 농가는 오는 22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수령하면 된다.
천안사랑카드는 천안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천안지역 내에서만 사용되는 카드형 지역상품권이다.
농업인이 주로 이용하는 농협 하나로마트를 포함해 천안시소재 신용카드사용이 가능한 대부분 점포에서 사용가능하고 사용기한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로 잔액환불은 불가하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농민들 최소한 생활을 보장하고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농어민수당 지급이 농가 경제적 안정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