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서울경기북부엘리베이터사업조합(이사장 최성규)과 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거창군 내 승강기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모 군수와 서울경기북부엘리베이터사업협동조합(이하 사업협동조합) 최성규 이사장이 거창승강기밸리 투자협약서에 서명을 했다.
이번에 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사업협동조합은 승강기전문농공단지에 2024년까지 80억 원을 투자하여 승강기 제조시설과 시험타워 2동을 신축하고 20명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협동조합은 승강기 완성품과 부품을 제조하는 유망 기업체 10개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간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공동모델 개발, 상표등록,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 체계적인 사업 준비로 거창군에서 승강기 공동모델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성규 이사장은“서울경기북부엘리베이터사업협동조합이 각 회원사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노하우로 공동모델을 개발하고 협력하는 등 성공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구인모 거창군수는“투자기업이 잘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거창에 입주한 기업체와 협업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와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5월까지 4개사와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이번 투자협약까지 총 투자금액 305억 원, 고용인원 150여명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 군민들로부터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