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최근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정고시 1차 결과 보령시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이하 보령 꿈 드림) 소속 청소년들의 합격률이 92%를 달성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 꿈 드림에서 운영 중인 학업중단 청소년 학업지원사업으로 올해 지원 청소년 12명 중 전체합격 6명, 부분합격 5명 등 모두 11명이 합격을 이뤄내며 학력취득을 통한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길이 열렸다.
지난해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 158명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및 상담, 사회교육을 실시한 결과 40명이 사회진입, 30명이 학업에 복귀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고 멘토링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검정고시 학습지원 144회, 상담 1373회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검정고시는 중졸 2명, 고졸 18명 합격의 성과도 거뒀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119명을 대상으로 381회의 상담 및 교육지원으로 검정고시 합격 중졸 2명, 고졸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한 교재 및 EBS(검스타트) 강의제공과 검정고시 학습반 운영으로 학습여건을 보다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보령 꿈 드림은 학교 복귀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상담, 심리검사,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자립, 보건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미래의 소중한 꿈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강진아 센터장은 “이번 합격생들과 함께 제2차 검정고시 준비에 돌입하는 등 학업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와 진로체험 지원으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청소년들이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 꿈 드림은 지난 2014년 5월 28일 제정돼 2015년 5월 29일부터 시행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5년 6월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에 설치되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