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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를 넘은 경남과학고의 이색적인 진로 멘토링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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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를 넘은 경남과학고의 이색적인 진로 멘토링 특강

정병기 기자 입력 2020/06/22 10:58 수정 2020.06.22 11:01
- ZOOM 활용 비대면 맞춤형 진로 특강으로 공감력 높여
비대면 진로 멘토링 특강모습./ⓒ경남과학고
비대면 진로 멘토링 특강모습./ⓒ경남과학고

[뉴스프리존,경남=정병기 기자] 따뜻한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에서 코로나 시대에 따른 이색적인 진로 멘토링 특강을 선보였다.

예년마다 진행되던 명사 특강, 전문가 특강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되어 학생들이 다채롭게 전문성을 키울 기회가 많이 사라지게 된 것이 문제였다. 대학 입시와 진로에 대한 고민은 깊어지고, 개인별 맞춤형 진로체험의 필요성이 중요해지는 시기이기에 많은 고등학교에서도 고민하는 부분이다.

이에 교직원 회의를 통하여 전 학생에게 동시 실시하던 특강을 대신한 더욱 효과적인 방법을 고안하였다. 관심 분야별로 특강을 진행하면서, 진로에 대한 방향과 더 명확한 길 안내를 위해 담임교사들을 중심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졸업한 지 3, 4년이 되는 선배 가운데 서로 다른 분야의 졸업생들을 섭외하여 개인별 적성에 맞으며, 화상회의 앱 줌(ZOOM)을 활용하여 안전이 보장된 ‘관심분야별 진로특강(2020.06.18.)’을 열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외 17개 학과의 진로 분야를 개설하고, 학생들이 관심에 따라 두 가지 분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더욱 공감력을 높였다고 평가된다.

한철우 교장은“개별적인 관심 분야와 다양성이 중요한 시대에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이 소홀해져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명문 과학고로 발돋움하기 위해 정보화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소통 시대를 열어가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남과학고는 이공계 전 분야에 걸친 우수한 졸업생들을 매년 배출하고 있으며, 성적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뛰어난 이공계 연구역량을 갖고 졸업하기에 선후배 간의 애정 어린 소통으로 바람직한 선순환 효과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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