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과 이재효 조각가는 지난 19일 군수실에서 ‘창작갤러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문화예술과 예술창작센터조성 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아 영상테마파크 내 일부공간에 창작갤러리를 조성하여, 영상테마파크 활성화와 지역문화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조성될 창작갤러리의 활성화를 위한 이재효 조각가의 전시작품 제작 및 설치,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이재효 작가는 합천군 가야면 출신으로 낙엽, 나무, 돌, 철 등 자연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자연으로 자연을 이야기 하는 조각가’, ‘고정관념을 비켜가는 조각가’로 평가받고 있고, 작품들은 현재 전 세계의 특급호텔과 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이재효 작가의 작품들은 올해 초부터 청와대세트장에 전시되고 있으며, 현재 전시된 작품들도 관광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영상테마파크 내에 창작갤러리를 조성해 많은 예술인들을 유치함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영상테마파크를 단순한 촬영장이 아닌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