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향교(전교 강석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6기예(六技藝)로 사천향교에서 놀아보자』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6기예(六技藝)로 사천향교에서 놀아보자』사업은 문화재청 주관 『2020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공모에 선정되어 당초 4월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가 급증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잠정적으로 중단하다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면서 5월 12일 한시강좌를 시작으로 유림교양, 경전 성독, 고사성어 논술강좌, 토요서당교실이 단계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는 주말체험프로그램을, 다가오는 7월 11일부터는 1박2일 향교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단위로 진행되는 주말체험 프로그램과 1박2일 향교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신청자가 몰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주말체험 프로그램은 6월 20일, 7월 25일, 9월 5일, 9월 12일, 9월 19일(총 5회)에 진행되고, 1박2일 향교문화체험 프로그램은 7월 11~12일, 7월 18~19일, 8월 8~9일, 8월 22~23일(총 4회) 진행되며 사천향교로 신청하면 된다.
사천향교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 ‘6기예로 향교에서 놀아보자’의 대표 프로그램인 6기예 융합교육은 등교가 시작된 관내(유·초·중학교) 학교의 신청에 따라 총 18회 진행될 예정이다.
박기대 사천향교 인성교육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실이지만 ‘서로가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교육에 참여하는 분들께 감사하며, 향교의 문화 활성화 사업이 ‘6기예 융합체험학습’으로 배움의 즐거움이 늘 함께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