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코로나19 경기불황 속에서도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2일 서천군에 따르면 6월 현재 장항산단에는 11개 기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분양계약을 완료했으며 이 중 4개 기업이 공장 준공 및 가동을 시작했으며 5개 기업이 공사 중, 2개 기업이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5개 기업이 분양계약을 추진 중이며 20여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그동안 장항산단 투자유치를 위한 서천군의 전방위적인 노력이 장항산단 분양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머지않아 국가산단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낼 예정이다.
서천군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 지난 19일 ‘비알케이산업개발’, ‘한국홍원’과 총액 78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알케이산업개발은 맨홀 제조기업으로 부식방지, 절연, 소음방지 기술을 도입한 맨홀 덮개와 비상수압분출장치 개발 접목 등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장항산단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홍원은 수산물인 해삼을 주원료로 한 해산물 가공 전문 기업으로 2019년 수산벤처기업 지정, 2020년 수산업 발전 공헌 해양수산부장관상 수상 등 탄탄한 기술력과 유통망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노박래 군수는 “비알케이산업개발과 한국홍원 2개 기업 모두 원자재 수급, 제품 유통·판매 등 물류거점으로서 서천군의 지리적 여건을 중시하여 투자대상으로서 장항산단을 결정했다”며 “향후 장항산단은 서해안 고속도로, 서천~공주 간 고속도로, 장항선과 서해선(2022년 개통) 연결 등 중부권 물류 유통의 중심지로서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