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에 따르면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 조성’설계공모에 들어가 최종 7개 업체가 응모해 지난 6월 22일 개최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스튜디오이공일 조경기술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진주백년공원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당선작은 ‘진주백년공원’이란 주제로 구)진주역사, 차량정비고, 전차대를 활용한 문화․전시 공간, 시민휴식을 위한 광장 및 도시숲 조성과 앞으로 조성될 문화거리, 국립진주박물관 등 주변의 환경과 어울리는 복합문화공원 조성을 지향한 작품이다.
당선작은 일반적인 문화공원의 형태를 뛰어 넘어 단절된 역사 문화 연결과 앞으로의 백년을 이어나갈 문화 공원으로 구)진주역 흔적을 잘 살리면서 편안한 공간으로 잘 구성됐었다는 평을 받았다.
구)진주역 복합문화공원은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하여 문화․전시 공간, 맹꽁이 생태공원, 시민휴식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올해 200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 3월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하여 6월 22일에 설계공모 당선작 결정, 올해 중으로 설계를 마무리해서 2021년 목표로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구)진주역 철도부지 재생 프로젝트는 시민이 즐겨 찾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진주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획된 일정에 맞추어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