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진주성 내 잔디 제초작업으로 발생한 부산물을 수거해 농가용 퇴비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12월 낙엽 부산물을 13농가에 23톤 정도 배부하여 퇴비로 재활용한데 이어 올해는 잔디 부산물을 퇴비 및 잡초방지용으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수거된 잔디부산물은 대부분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돼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영농활동에 편의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읍·면사무소,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잔디부산물이 필요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지난 18일부터 무상으로 진주성관리사업소 야외 잔디광장 등에서 현장 배부하고, 이후에도 40톤의 추가 잔디부산물을 진주성 내에서 현장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7월 중순, 8월말, 10월말 3차례에 걸쳐 추가 발생하는 잔디부산물과   늦가을 이후 발생하는 낙엽부산물도 수거하여 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