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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환-김혜옥,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된 소감 밝혀

김은유 기자 입력 2017/09/27 17:27 수정 2017.09.28 06:53
▲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 / 사진 = 오종준 기자

[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27일 종로구 서울 노인 복지센터에서 '2017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2017 서울노인영화제’는 노년세대의 자유주제 부문과 청년세대의 노인주제 부문으로 구성되며, 노인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영상문화축제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2017 서울노인영화제'의 컨셉은 ‘종로의 영화공원(映畵公園)’으로, 당시 영화의 부흥기를 종로에서 다시 한 번 재현하고자 한다.

▲ 배우 이태환 / 사진 = 오종준 기자

기자회견에 참여한 배우 이태환은 "노년층과 청년층이 가까워지면서 편견이 깨고, 소통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좋아 김혜옥 선배님과 함께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좋은 취지의 행사를 10년 만에 알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10년 전에 13살 초등학생이었지만요(웃음)" 하면서 환한 미소로 홍보대사로 위촉된 소감을 밝혔다.

▲ 배우 김혜옥 / 사진 = 오종준 기자

배우 김혜옥은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어 여러가지로 마음이 좋다"며 "서울노인영화제 홍보대사 활동이 저의 연기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같이 사는 동지로써 같이 세대를 도와가면서 위로해주면서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이어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성균관대 연기예술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신규일 감독은 “할머니와 할아버지들도 다 성함이 있으시고, 본인들의 인생이 있으신데 누군가의 어머니와 할머니, 아버지와 할아버지로 불리는 것보단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히고 "많은 고민 끝에 할머니가 아닌 ‘정희의 이름으로’ 정의롭게 누군가를 도와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인사와 함께 영화에 배우로 출연하고, 감독으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017 서울노인영화제'는 오는 10월 25일(수) 오후 3시에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이후 26일(목)부터 28일(토)까지는 3일간 CGV 피카디리1958를 중심으로 대한극장, 서울극장, 서울 역사 박물관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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