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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 ‘13억 투입한 서천끌림 어플’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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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 ‘13억 투입한 서천끌림 어플’ 오류 투성이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0/06/23 15:59 수정 2020.06.23 16:02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서천군의회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서천군의회

[뉴스프리존,서천=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이 보령시와 서해안시대 체험관광 분야의 선점을 위해 추진한 체험관광네트워크 모바일 플랫폼 구축사업의 실효성을 두고 문제가 제기됐다.
 
22일 서천군의회 김아진 의원은 정책기획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당초 보령시와 함께 추진하던 관련 사업이 시·군 사정에 따라 별도로 진행됨에 따라 서천군이 13억 5300만 원을 들여 제작한 ‘서천끌림’ 어플이 본격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오류와 참여율 등의 활성화가 저조하다는 지적이다.
 
김 아진 의원은 “체험관광네트워크 모바일 플랫폼 구축사업이지만 결과적으로 13억 533만원 들여서 ‘서천끌림’이라는 어플 하나 개발한 것이다”면서 “보령시와 합치면 27억 이상 되는 사업이고 보령시의 경우도 이미 운영되고 있지만 활성화 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플을 제작하고 시범기간이 이미 끝나 정상적인 운영기간 중인데도 미흡한 부분이 나타고 있다. 시범기간 중 이 같은 오류 나오지 않도록 고쳤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앞서 서류식 행정사무감사 기간에도 들어가 봤지만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어플은 지역의 광대한 내용들을 포함하는데 지역의 참여사업자 들이 많지 않다. 1000개 중에 87개가 1차로 선정된 것인데 10분의 1도 안 된다”면서 “몰라서 가입을 못하는 주민들은 물론, 문화관광 및 농정, 해양수산, 지역경제, 산림축산 모든 대부분 부서와 협업이 안 되고 있는 사항으로 홍보와 참여율을 같이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덕수 정책기획실장은 “보령시의 경우 서천군과 비슷한 상황이다. 제대로 운영이 안되고 있다. 공모사업으로 최초로 결재시스템까지 도입하는 부분으로 앞으로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인지하고 있다”며 “결재시스템 관련 오류 및 안드로이드와 PC 버전 추가설치 부분 등 오류가 있었다. 6월까지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거의 (오류)잡았다고 생각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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