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석만진)는 23일 오전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0년도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6월 10일∼18일까지 실시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상임위원회별로 보고받고 보고서를 채택했다.
위원회별 2020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는 공모사업 신청시 신중한 검토 필요, 향우 조직에 대한 보조금 사용 지도 철저,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 및 활용결과 관리 철저, 이용객 편의를 고려한 벽지노선 농어촌버스 노선 변경, 미등록 수리계 현황 파악 철저 등 10건의 시정사항을 비롯해 처리요구 27건, 건의 29건 등 총 66건의 지적사항이 담겨있으며, 군의회는 이 보고서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66건의 지적사항을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석만진의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이번 제1차 정례회는 23일간의 일정으로 2019회계연도 결산안 심사 및 각종 안건 처리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등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이행한 중요한 회기였다”면서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덧붙여 “7월부터는 새로 선출된 의장단이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것이다. 그동안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부족함이 많아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하며 지난 2년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군의회는 지난 18일 의회운영위원회를 열어 24일∼26일까지 제244회 임시회를 열기로 협의했다. 제244회 임시회에서는 제8대 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