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박물관은 오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맛따라 떠나는 맛있다! 천안!’ 특별전을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벼, 보리, 밀 문화를 중심으로 천안의 농경에 따른 음식문화에 대한 고찰을 담은 특별전시회로 마련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식량 보급과 안보 위험성을 체감하고 있는 현 세대에 맞게 우리 농업과 식문화 중요성을 알리고 도농복합도시로서 천안 역사성과 미래 가능성을 살펴본다.
전시는 2부로 구성된다. 제1부 ‘구수한 천안- 농경과 생활’에서는 천안 백석동 출토 반달돌칼에서 풍구에 이르는 천안 농경문화 도구 등 농사 도구 발달과 조리, 농업 발전에 관한 내용을 전한다.
제2부 ‘풍미있는 천안- 명물, 인물’에서는 반상기, 호두과자틀 등 음식문화와 관련한 유물과 자료 통해 천안에서 먹고 살았던 흔적과 천안 태생 인간문화재 황혜성 선생에 대한 자료를 준비했다. 쌀과 보리 등 음식에 관한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천안박물관 소장 유물을 선보여 시민 여러분들이 흥미로운 유물 통해 중요한 음식 문화를 접할 수 있게 했다”며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도모하는 문화교육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