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1월까지 청소년들의 우리 고장 자부심 향상 프로그램인 ‘인(in) 산청’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인 산청’은 경남도가 주관하고 경남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시군-대학 연계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 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산청의 랜드마크와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체험함으로써 우리 고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애향심과 자긍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산청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 산청의 긍정적인 발전상을 그려보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청소년들은 산청박물관을 시작으로 남사예담촌과 기산국악당, 남명기념관과 대원사, 동의보감촌, 산청요(도자기체험) 등의 명소를 찾아 다양한 체험에 참여한다.
또 체험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SNS를 통해 우리고장을 홍보하는 활동에도 참여한다.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모습과 애정어린 글귀를 SNS에서 확인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교류와 문화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가야 시대 유물과 역사가 우리 산청군에도 남아있었다니 신기하고 자랑스럽다. 다음 번 체험도 무척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