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남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이 국내 첫 ‘IBDP 교사양성과정’ 인증 대학원이 됐다.
24일 남서울대에 따르면 이번 인증 획득으로 남서울대 국제대학원은 국내 교사 자격증 소지자들에게 IBDP(고등학교, 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me) 교사 과정을 이수한 후 전 세계 5000여개 IB 학교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남서울대 국제대학원은 약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해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IB 인증평가단 실사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국내 첫 번째면서 세계에서 50번째로 IB World School의 교사자격증 교육 인증대학원이 됐다. 한국에서 IB 도입 후 교사교육을 위한 교사자격증 프로그램 인증은 남서울대 국제대학원이 유일하다.
IB 커리큘럼에는 초등교육과정인 PYP(Primary Years Programme), 중학교과정인 MYP(Middle Years Programme), 고등학교과정인 DP(Diploma Programme), 고등학생들의 직업교육과정인 CP(Career Programme)가 있는데 이번에 남서울대 국제대학원이 인증받은 것은 고등학교과정인 IBDP 과정이다.
IB 커리큘럼은 1968년 창설되어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국제교육재단인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IBO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교육재단으로 현재 157개국 5175개 학교에서 IB 커리큘럼을 채택하고 있다. 이중 약 52.6%는 미국에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 26.5% 그리고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에 20.9%의 학교가 분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IB 교사자격증과정 인증 대학은 약 50여개가 있으며 대부분이 미국대학들이다. 아시아에는 홍콩대와 홍콩교육대, 싱가폴, 대만, 상하이에 각각 1개교와 IB를 공교육에 도입한 일본에 약 10여개 대학이 있다.
한국에는 현재 12개의 IB인증 국제학교가 있으며 공교육에서는 삼성전자가 만든 충남삼성고등학교에서 2020년 IB 인증을 기다리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제주도에서 공교육에 IB를 도입하고자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서울대 국제대학원은 6월 현재 IBDP 교사자격증 과정의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대상은 국내 사범대학교(중등교육) 혹은 4년제 대학 교직이수 졸업자로 중등학교 정교사(2급) 취득자이다.
IB 홈페이지 IB학교 교사선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상대적으로 교사자격증 과정의 숫자는 적고 교사 선발은 많기 때문에 국내 교사 취업보다 수월한 편이다. 또한 IB 교사자격증 소지자는 IB World School 교사, 국제학교교사 뿐만 아니라 IB 본사 직원으로도 취업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상담 또는 남서울대 국제대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IB 홈페이지 IB학교 교사선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상대적으로 교사자격증 과정의 숫자는 적고 교사 선발은 많기 때문에 국내 교사 취업보다 수월한 편이다. 또한 IB 교사자격증 소지자는 IB World School 교사, 국제학교교사 뿐만 아니라 IB 본사 직원으로도 취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