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아산=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의회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이 2년을 꽉 채웠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정활동이 오는 30일 열리는 제222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마감된다.
오는 26일에는 신임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7월1일에는 제223회 임시회를 열고 신임 의장 주관하에 각 상임위 위원장을 선출 예정이다.
아산시의회는 지난 2년은 34만 아산시민 위해 시정전반 종합 판단과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고심(苦心)의 시간을 보냈다.
또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시민들과 호흡하며 쉬지 않고 달려온 나날로 기억되고 그만큼의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사회는 시민들 위한 권리와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수행해 아산발전과 시민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특히 16명의 의원들은 아산 역점시책 현장은 물론 각종 민원현장 등을 찾으며 시민들 위한 생활정치를 실현한다는 각오로 숨 가쁜 의정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
집행부가 하기 어려운 일을 대신하며 생활현장 곳곳에서 주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발전과 시민복지라는 양 수레바퀴를 끌고 그 어느 때 보다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렇게 걸어온 2년간 행적에 대해 주요사항만 살펴본다.
-쉼 없는 달림으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아산시의회는 시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아산시 수상태양광 발전소 설치 반대 결의안 채택(제208회),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촉구 결의문 채택(제211회), 유성기업 노사문제 평화로운 해결 촉구 성명서(제214회), 어린이집 보육료 현실화 촉구 건의(제215회),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마련 성명서(제218회), 코로나19 아산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시민 호소문 발표(제218회) 등 각종 결의문과 건의문, 성명서 등을 중앙정부에 제출하며 시민안전 최우선의 행정을 촉구하기도 했으며, 재해재난 현장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삼아 피해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의회 첫 회기인 2018년 7월2일 제204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2020년 6월 30일 마감하는 제222회 1차 정례회까지 회기일정을 차질 없이 잘 소화해 내면서 예산결산 및 기타 안건 등 총 558건 의안을 의결했으며 이중 조례 발의 227건 중 아산시장 제출 101건과 민생 살핌의 의원발의 조례로 126건을 발의, 생활 속 입법 활동에 중점을 두기도 했다.
시민과 지역사회가 공감하는 합리적 정책 대안을 만들기 위해 제8대부터 △의회운영위원회 △기획행정위원회 △건설도시위원회 △복지환경위원회 4개 상임위로 좀 더 세분화함으로 현안과제에 전문적이고 능동적, 효율적으로 대응하여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소통하는 아산시의회..민의 의견 적극수렴.
제8대 의정활동을 시작으로 단체업무를 이해하고 다양한 민의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해 개원 초 아산시 자율방범연합대 간담회를 시작으로 노인회, 재활선별장 현장근로자, 환경미화원, 보훈단체, 의정동우회, 어린이집연합회, 여성단체, 주민자치연합회, 격무부서 공무원 등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행복한 아산을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과 간담회 및 상호 의견교환을 통해 개선책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또 수화통역 서비스 제공으로 관내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의정참여 기회를 한층 확대하기 위해 ‘아산시 수화통역센터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아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와도 아동정책 발굴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각종 현장방문을 통해 도시기반시설 및 인프라 구축, 생활SOC 발굴, 균형 있는 도시개발사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아산교육의 발전방향, 관광지주변 실태파악, 농업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체제 방안 등 아산시민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리는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해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 역할에 충실을 더했다.
-제214회 임시회부터 인터넷 생중계 실시.
제8대 아산시의회의 변화라면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들 수 있다.
지난 2019년 8월 26일부터 개회하는 제214회 임시회부터 회의상황 및 상임위 활동을 인터넷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했다.
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소통의회를 위해 아산시의회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등 모든 회의를 인터넷 생방송으로 제공함으로써 의정활동이 궁금한 시민들이 내 집에서 아산시의회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회기 내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아산시의회, 코로나19 후속대책 마련에 온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등으로 경제활동 및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직격탄을 맞는 등 예상보다 민생, 경제여건 전반에 어려움이 확대되자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의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며 시민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현장을 누볐다.
특히 감염병 확산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 분야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하며 온양온천재래시장을 찾아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였으며 솔선 장보기를 시행하며 상인들의 고충을 함께 듣는 등 시민들의 삶속에 파고들어 생활정치 실현에 앞장서왔다.
덧붙여 지역화폐 1천5백만원 구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힘을 보탰으며, 시민의 안전을 직접 살피겠다는 자발적 봉사로 온양온천역 등 시민의 손길 자주 닿는 시설물의 집중소독과 선별진료소 근무자 격려 등 시민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역경제 침체 돌파구 마련을 위해 금년 2월 6일에는 회기운영 계획에 없던 회의를 긴급소집하고 제217회 임시회를 개회하여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아산시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 추가지원을 통해 적기지원과 지역경제안정을 도모했다.
-시민위한 참된 일꾼 아산시의회 될 것.
아산시의회 의원들은 “아산시민들 덕분으로 하나 된 마음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산의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서로 대화와 협력으로 좋은 방안을 찾아내고 성과를 나누는 제8대 전반기 아산시의회를 만들었다”고 소회를 밝힌다.
이어 “제8대 아산시의회는 후반기에도 지역과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노력하는 민의의 전당으로 주민중심으로 항상 소통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시민들 성원에 부응하는 아산시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