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이 군의 핵심사업인 Y자형 출렁다리와 연계된 출렁다리 트레킹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출렁다리는 작년에 완공했으나, 출렁다리로 가는 기존 등산로가 매우 협소하고 단일코스인데다 지형이 불규칙해 출렁다리 접근성이 매우 좋지 않았다.
이에 거창군은 관광객 불편 해소와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을 경우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출렁다리를 중심으로 출발점으로 다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원점회귀형 순환로를 계획, 작년 10월부터 약 16억 원을 투입해 총연장 1.1km의 데크로드, 목계단, 야자매트 등으로 트레킹길을 조성했다.
또한, 곳곳에 우두산의 수려한 암릉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등산하기 불편한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위한 쉼터도 마련했으며, 특히 기존 나무와 암반 등 자연자원을 최대한 살리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차별화하는 데 주력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출렁다리 트레킹길이 완료되어 거창 항노화힐링랜드가 경남의 대표적인 힐링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하셔서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