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오는 12월까지 (사)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와 함께 주민들의 가정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상담실은 서민금융지원제도가 있음에도 제도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채무조정, 저금리 전환, 자립자금 지원 등 서민금융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금융 분야 퇴직인력으로 구성된 19명의 금융복지상담사를 활용해 저소득 및 금융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금융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금융상담은 지난해 실시한 서민금융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3%가 신용회복 지원에 대한 상담 및 안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상담내용은 ▲개인회생, 파산?면책, 개인(프리)워크아웃 등 지원제도 안내 ▲가계 재무진단·설계 ▲불법사금융 피해자 무료변호사 지원 연계 ▲기타 금융복지 지원 등이며 수요처별 주 1회에서 3회 정도 실시된다.
북구는 금융상담실을 통해 발굴된 장기연체, 과다채무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구제 방안을 제시하고 복지서비스 유관기관과 연계해 사회적 재기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금융상담실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금융지원제도를 자세히 알고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지원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다양한 금융복지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