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20년 건설공사 특정감사에 전문기술과 경험을 갖춘 시민 전문감사관이 참여해 감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18일부터 1억 이상 건설사업을 대상으로 자체 감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토목·건축·조경 분야 전문 감사관들이 6월 18일∼23일까지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2지구), 진양교 차로 개량공사, 충효교육원 별관 신축공사 등 총 31개소의 주요 건설공사에 대해 설계도서 및 관련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고 건설 현장을 찾아가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 외에도 시는 2019년에 출자출연기관 감사와 2020년 공용차량 관리실태 특정감사에도 회계분야 전문감사관을 참여시킨 바 있다.
진주시는 2019년부터 자체감사 역량강화 및 감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세무, 회계, 토목, 건축, 조경, 복지 6개 분야별 외부 전문가 12명을 공모절차를 거쳐 전문감사관으로 위촉해 시민 전문감사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 감사관은 “시민 전문감사관의 활약은 시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시민의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기술 지원 및 안전관리 점검 등과 더불어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통해 시민이 신뢰하는 공렴(公廉)한 진주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