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단국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급성기뇌졸증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25일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제8차 급성기뇌졸증 적정성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응급실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급 이상 총 248개소 의료기관 대상으로 시행됐다.
단국대병원은 100점으로 전체평균(92.45)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평원 평가지표는 ▲전문인력 구성(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모두 상근기관) ▲뇌영상검사 실시율 ▲조기재활 평가율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정맥 내 혈전용해제 투여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 7개 항목이고 단국대병원은 지표 전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또 환자 입원일수도 전체 평균보다 짧아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입증 받았다.
김재일 단국대병원장은 “이번 결과를 통해 단국대병원이 뇌졸중을 비롯한 중증 응급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을 갖춘 것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중부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터지거나(뇌출혈) 막히면서(뇌경색) 뇌로 가는 혈류공급이 중단되어 뇌세포가 죽는 질환으로 뇌졸중 발생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
송영목 단국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갑자기 어지럽거나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면서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두통, 어지러움증 등 뇌졸중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빠른 시간 내 병원으로 가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