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작지만 강한 전국최고의 청양고추’를 목표로 고추산업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착수 보고회를 갖고 수입개방, 고령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 위기에 직면한 고추산업을 진단했다.
참석자들은 권지혜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 충남지사장으로부터 ‘청양 고추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종합토론을 통해 돌파 전략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고추산업 경쟁력 제고 및 발전방안 ▲생산-가공-유통 통합관리기반의 산업화 전략 ▲생산자 조직화 전략 및 기획생산체계 연구 ▲품질규격화 및 가공상품 다변화 전략 등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농업인들은 생산자조직을 강화하면서 생산에만 전념하고 행정과 농협이 가공․유통을 담당하는 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용역을 통해 고추산업화의 밑그림을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돈곤 군수는 “농업인들이 걱정 없이 농사지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농업 안전망 확충이 시급하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용역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