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2월 1일부터 축산종합방역소(거창읍 거함대로 3390)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했고, 이와 관련해 오는 7월 1일부터 ASF‧AI‧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질병의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위탁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탁자는 거창축산업협동조합으로, 이전부터 방제단 운영을 통해 연중소독지원, 코로나 방역지원을 하는 등 방역활동 경험이 충분하고, 전문적 기관으로서 앞으로 효율적인 방역소 운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시간은 24시간 연중운영하며, 일부시간은 무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위탁운영과 관련된 민원 발생에 대비해 관련 종사자들에게 사전 안내를 통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유례없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으로 인해 힘든 시기이지만,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꼼꼼히’를 통해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AI‧구제역 경보단계는 관심이나, 아프리카돼지열병 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방역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시기로 철저한 차단방역이 요구되고 있으며, 하절기가 끝나고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축산종합방역소의 역할은 더욱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