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관내 34개 노인복지시설 관계자 7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최근 관내 요양원에서 발생한 노인학대 사건을 계기로 노인학대 예방 인식을 개선하고자 경남 서부지역(9개 시군) 학대피해 조사와 노인학대 예방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경상남도서부권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김현 관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인 노인복지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에게 시설 맞춤형 노인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시설 생활 노인의 인권보호 및 존엄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시설 관계자와 종사자들에게 시설에서 주로 발생하는 학대판정 사례 중심으로 실질적인 학대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사천시는 “급격한 고령사회 진입으로 돌봄을 필요로 하는 노인이 계속 증가하고 있고 더불어 시설 내 노인학대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다수의 시설에서 좋은 돌봄을 실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 운영자와 종사자들이 시설 생활노인의 인권과 삶의 질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