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오는 7월10일까지 ‘2020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귀농귀촌(희망자)자, 신규약초재배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과정과 약초재배 기술교육 이수자, 약초재배 농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으로 개설된다.
모집인원은 각 과정 당 25명씩 모두 50명이다. 교육은 7월16일부터 9월3일까지 8주간 진행된다.
일반과정은 농산업 기초교육과 약초재배·관리 기초 교육내용으로 구성된다. 심화과정은 약초재배·관리교육과 함께 약초가공·유통 위주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약초재배에 도전하고자 하는 희망농가를 위한 특화교육과 함께 급변하는 소비 형태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도입유망 약용작물에 대한 소개도 진행된다. 또 수입산 약재와의 차별화 방안 등 약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개설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 수료생(70% 이상 출석 및 교육이수자)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한다. 교육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부서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방문·우편·이메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교육일정 등은 산청군 홈페이지 게시문을 참고하거나 군청 한방항노화과 약초경영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재배기술 전문교육은 물론 약초 기반조성 사업에도 힘써 우리 군을 대표하는 약용작물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약초 농가는 물론 약초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항노화 웰니스 산업의 기반이 되는 한방약초의 생산 기반을 탄탄히 하기 위해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공 및 제품개발이 용이한 도라지, 하수오, 홍화, 초석잠 등을 비롯해 작약, 감국 등 24개 품목의 약용작물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