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의회는 석만진 의장이 29일 제8대 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정리해 군민들에게 알렸다고 밝혔다.
성과에서 밝힌 주요내용은 ▲견제와 감시역할의 군정질문 ▲다양한 문제제기와 대안을 제시했던 5분 자유발언 ▲군민 복지증진을 앞당기고 군민의 피부에 와닿는 조례 제정 ▲합천군 발전에 동참하고 선도하는 대정부 건의 활동들이다.
특히, 지난해 4월 발빠르게 추진한 「부동산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부동산특별조치법의 조속한 마련을 위한 대정부건의」활동은 올해 3월 법률이 통과돼 오는 8월부터 시행하게 됐다.
또한, 지난해 5월 동부지역 양파·마늘농가 우박 피해사태가 발생했을 때 피해농가 시름을 덜기 위해 농축산물가격안정기금 지원과 수출물류비 및 공동선별비 추경예산 편성을 이끌어낸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018년 7월 원구성 당시 높은 비율의 초선 의원수와 다양한 당색, 그리고 의원 각자의 개성 등으로 의원간 화합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석의장이 이끈 지난 2년간의 군의회는 긴장 속에서도 할 일은 하고 군민을 위해 많은 열정과 노력을 쏟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석의장은 “합천군의회는 언제나 군민의 삶을 개선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젊은 의장단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후반기 의회에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