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건립·운영 중인 ‘시천공동활성화센터(지리산 덕산목욕탕)’이 경남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최근 경남 서부청사에서 진행된 ‘제7회 경남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부문 1위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평가 및 공동체 화합, 지역 활성화 도모를 통한 ‘행복한 농촌, 행복한 마을’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산청군은 시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우수사례로 발표,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부문 1위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8월 27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리는 제7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시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총 사업비 58억 원을 투입해 공동활성화센터를 건립, 현재 운영 중인 사업이다.
공동활성화센터는 연면적 982㎡, 지상 2층의 규모로 남·여탕 및 사우나실, 탈의실, 휴게실, 남탕 이발소, 헬스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리산으로 향하는 관문에 위치한 시천면은 관광객과 등산객의 방문이 많은 곳으로 시설을 찾는 하루 평균 이용인원은 800여명에 이른다.
시설 운영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공동활성화센터 수익금은 지역 내 소외 가정 지원, 면민체육대회 지원, 농악놀이 지원, 관내 경로당 간식비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환원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작은 공정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관심을 보여주신 시천면 주민이 주인인 사업”이라며 “주민들이 보내준 열정과 격려를 바탕으로 전국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