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김병호 선임기자]제천시는 지난 30일자로 퇴직하는 자원순환과 김진영 환경미화원의 퇴임식을 가졌다.
2003년에 제천시 환경미화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김진영 씨는 약 18년간 대형폐기물 수거 및 의림지 가로청소원으로 근무해 ‘깨끗한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제천 만들기’에 기여하며 올해 6월 30일자로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했다.
김 씨는 “18년간 새벽에 일어나 시민들이 활동하기 전에 자기가 청소해 놓은 깨끗한 도시가 시민의 하루의 첫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퇴임식을 주관한 이상천 제천시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들보다 이르게 하루를 시작하는 자원순환과 환경미화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묵묵히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다하는 이들이 대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자긍심으로 업무해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명예로운 퇴임을 맞이하는 환경미화원에게 정성스런 퇴임식을 마련함으로써 공직자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한편 그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다.”며,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는 성실한 직원이 제대로 대접받을 수 있도록 우수 근무자 표창 수여, 해외연수기회 제공, 안식휴가부여 등 근로환경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