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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BBK사건, 더이상의 침묵은 사실임을 인정할 뿐..
사회

이명박 BBK사건, 더이상의 침묵은 사실임을 인정할 뿐

김영권 기자 입력 2017/10/01 04:07 수정 2017.10.01 04:18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캡쳐)

[뉴스프리존=김영권 기자]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그알 ‘BBK 투자금 진실게임’편에서는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8년간 수감 생활 끝에 지난 3월 만기 출소한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김경준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이 전 대통령은 혐의 없음 불기소 처리됐기 때문에 법원에 온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제가 유죄라면 이명박이 공범이니까 그 수사를 해달라”고 덧붙였다.

BBK 사건은 주가 조작으로 5000명이 넘는 소액 주주들을 피해자로 만들게 한 역대 최악의 주가조작 사건으로 손꼽히며, 이날 그알은 이 전 대통령이 “BBK 투자자문 회사를 설립했다”라고 말한 ‘광운대 동영상’을 집중 조명했다.

또 김경준 대표에게 140억원을 돌려받은 다스(DAS)의 소유주 논란도 집중 조명했다.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김경준 대표가 보낸 140억원이 다스가 아닌 소액주주에게 돌아갔어야 했다고 보도했다.

시사IN 주진우 기자는 “당시 다스에서 김경준 대표의 돈 140억원을 돌려박기 위해서 청와대, 법무부, 외교부 등이 움직였다는 증거와 다스 내부의 제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알 제작진은 “이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답해야 할 차례”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며 방송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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