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미스터 올림피아는 세계 최고의 바디빌딩/피트니스 축제로 매년 9월경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본행사는 전세계 최고의 프로선수들만 참가해 경합을 펼치는 바디빌딩/피트니스 프로 경기를 포함해 엑스포, 기타 스포츠 경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포츠 경기의 메인 이벤트로는 플렉스 매거진'S 모델 서치가 있다. 모델 서치는 남자 피지크, 여자 비키니 2개의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에서 많은 선수들이 참여한다.
'모델 서치 여자 비키니 부문'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3위에 입상한 김효정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김효정은 이미 '2016 나바코리아 아시아 오픈 챔피언쉽' 비키니 숏 2위, '2016 ki 스포츠 페스티벌' 비키니 숏 1위 및 프로전 통합 우승, '2016 9월 나바코리아 코리아 오픈 챔피언쉽' 비키니 프로전 오버롤 통합 우승 (전체우승), '2016 WFF 아일랜드 월드 챔피언쉽' 비키니 숏 1위 및 통합 프로전 5위, '2017 나바코리아 아시아 오픈 챔피언쉽' 비키니 프로 1위 우승 3연패, 클래식 모델 아마추어 3위, '2017 ki sport festival' 비키니 챔피언 우승 등의 화려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비키니 선수 겸 필라테스 강사인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미국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쪽으로 전향을 하면서 미국에 가보고 싶다는 간절함이 강해졌습니다"며 올림피아 대회에 출전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녀는 "몸 건강이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냥 저를 쉬게 놓아주면 되는데 억지로 자책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느라 우울증이 생길 것 같았습니다. 저를 컨트롤 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고 말했다.
수상소감을 묻자 "스스로에게 감동적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부족한 부분과 잘하는 부분을 더 캐치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며, "고마운분들이 많기에 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미국에서 편하게 지낼수 있게 도와주신 ki sport 권기철 대표님과 하동우 대리님께 꼭 감사하단 말 전하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그녀는 "저만의 에너지가 무대에서 빛을 바라는 것 같아요. 그게 저의 가장 큰 장점이에요"라며 자신의 매력포인트가 자신만의 에너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체구(골격)이 좁아서 엄청 속상했는데, 이제는 작은 체구이기 때문에 점차 더 가꿔가면서 여성미를 겸한 알찬 비키니 선수가 될 수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고 자신의 선수로서의 장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미국에 가서 보고, 배우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저는 항상 제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작아져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제 스스로의 장점을 많이 보고 왔습니다"며 더 열심히 가꿔서 미국 무대에 다시 서서 프로카드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