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보령=이진영 기자] 4일 개장한 서해안 최대 대천해수욕장에는 8만4000여명의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이날 전국에서 몰려든 피서객들은 유람선과 모터보트 등 밀려오는 파도를 타며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그러나 신 광장 주변이 관광객들이 몰고 온 각종 차량들로 뒤엉키는 통에 한때 교통이 마비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가족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은 “아이들과 함께 청정지역인 대천해수욕장을 찾아 해수욕도 즐기고 모터보트를 타며 즐거운 주말을 보내는 등 오랜만에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날아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보령시 800여 공직자는 개장과 더불어 주요 진입로에 검역소를 설치해 해수욕장 입장 전 발열체크로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관광객들도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방역지침을 잘 지켜주는 모습이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해수욕장 개장에 따라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며 “보령시는 1일 평균 789명의 안전요원과 계도요원, 환경정화 및 검역소 발열체크 인력을 투입해 청정보령을 사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