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창업대학원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6차산업 학과가 ‘2019년 중소기업계약학과 사업 운영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중소기업 계약학과사업은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중소기업 내 인력 유입 촉진 및 소속 근로자의 직무능력 향상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소기업과 직원, 대학 간 협약을 토대로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 공단이 주관하는 인재 양성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6차산업 학과는 지역산업인 농업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농업을 중심으로 한 학제융합형의 커리큘럼의 차별성과 높은 재학생 충원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창업대학원은 2016년 신설한 이래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6차산업 학과 주임교수를 맡은 신용욱 교수는 “지역전략산업에 맞춘 6대 교육목표에 의해 현장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 참여교수님들의 노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농업을 이용한 지역문제 해결형 실무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남과기대는 과학적인 영농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진주, 사천의 주력 작물인 딸기의 고품질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딸기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창업대학원 출신 이재경 네오팜 대표는 “스마트팜의 요소기술 중 자동제어가 아닌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작물 생육 모니터링을 통해 생산비를 10%가량 줄이고 생산량이나 가격은 30%가량 높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창업대학원과 연계된 경남시니어 기술창업센터에서 창업 교육을 비롯해 멘토링, 네트워킹, 창업 준비공간, 마케팅 경영지원, 프로그램교육을 받은 것이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네오팜은 2018년 중국 수출 3만 불 달성, 중국 길림성 농업과학원 연구발표, 특허등록(하우스 시설재배 관리시스템) 등을 인정받아 중기청으로부터 수출 유망중소기업선정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