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화전도서관은 지난 4일 ‘길 위의 인문학’사업의 일환으로 ‘노도 문학의 섬’을 찾아 수필쓰기 프로그램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해군 상주면 양아리에 위치한 노도 문학의 섬은 ‘구운몽’, ‘사씨남정기’의 저자인 서포 김만중 선생의 유배지로 유명하다.
이날 20여명 참가자들은 김만중 허묘와 초옥, 서포문학관, 야외전시장 등을 탐방해 서포 김만중의 숨결이 깃든 노도의 애환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며 수필쓰기에 필요한 글감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전도서관은 지난달부터 “남해섬 길 위에서 水feel(수필)하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전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체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수필쓰기 강연과 탐방, 공동수필집 발간 등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