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천안=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원식, 이하 공단)은 천안 도솔광장 내 유휴지 약 5000㎡ 부지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이 피는 명품광장을 조성했다.
7일 공단에 따르면 시민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핑크뮬리 6만2200본과 나무수국(라임라이트) 1230본, 맥문동 7960본을 도솔광장에 심었다.
7월 중에는 하얗고 청량한 민트 빛의 나무수국 개화를 시작으로, 8월에는 소나무와 어우러져 만개한 보랏빛 맥문동 꽃이 필 예정이며, 9월에는 안개처럼 피어나 주변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핑크뮬리가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 외에도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군락지 주변에 다양한 포토존과 식물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한 안내판도 설치 완료했다.
앞으로는 지속적인 도시-숲 가꾸기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아이 나무심기’ 행사를 10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이원식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도솔광장의 아름다운 풍경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