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청양=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고령농가의 육묘 부담을 덜기 위해 김장용 가을배추 우량모종 100만 본을 공급하기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모종 신청은 청양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각 마을대표(이장)가 해당 읍면사무소에 일괄 신청하면 된다.
희망농가는 한 상자(105공) 3000원 가격으로 최대 500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급예정 배추 품종은 ‘휘파람골드’와 ‘불암플러스’ 2종으로, 두 품종은 연작지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사마귀병에 강하며 속이 잘 차고 저장성 또한 우수해 절임용, 김장용으로 알맞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육묘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모종을 생산하고 있다”며 “가격도 시중가보다 저렴해 농가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